코드 품질을 높이는 리팩토링 여정, 한 달간의 기록 (Intro)
🤔 요즘 나의 고민 (32살, 재취업, 부산으로 돌아가야되나,,,)
최근 한 달 동안 이직을 준비하며 31곳에 이력서를 제출했지만, 30곳에서 서류 탈락을 경험했다.
(나는 작년 4월 경영악화로 구조조정을 당한 상태)
심지어 일부 기업은 서류를 제대로 검토조차 하지 않은 듯 보였고,
작은 중소기업조차 지원자가 수백 명씩 몰리는 상황이었다.
3년 전 취업을 준비할 때와 비교해, 지금의 취업 시장은 너무나도 달라져 있었다.
한 달 동안 포트폴리오를 다듬고 또 다듬어 내 스스로 만족하며 제출했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게다가 이제 32살, 적지 않은 나이에 다시 취업을 준비하며 불안과 초조함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깊이 고민해보니, 기존처럼 프로젝트에서 무엇을 했는지 단순히 나열하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요즘은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많고, 그들이 몰리면서 차별화되지 않으면 서류조차 통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다양한 기술을 다룬다고 적어두었지만, 막상 되돌아보면 깊이 없이 '다 하면 좋겠지'라는 생각으로 접근했을 뿐이었다.
결국, 이런 방식으로는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 결심
그래서 나는 나만의 경쟁력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지금 당장은 회사에 다니면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렇다면 나만의 회사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이 프로젝트를 리팩토링하기로 했다.
단순히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서 경력을 쌓고 실력을 키운다는 마음으로 코드 품질을 높이고 깊이 있는 기술적 접근을 하며,
실질적인 성장의 기회로 삼을 것이다.
이번 리팩토링을 통해 개발자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나만의 강점을 만들어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비록 지금은 불안하고 힘들지만, 이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는 믿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
열심히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에 집중하다보면
나에게도 벚꽃 눈보라가 내리는 날이 올거라 믿으면서...